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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민수의 자립생활 이야기

by 이음센터 posted Jun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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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이야기.png

 

첫 번째 이야기

 

시설 안에서의 장애인들에게 시간, 삶이란 이런저런 이유로 무료한 시간 들을 견디는 것이다. 일상이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만나는 사람도, 가는 곳들도, 하루에 하는 일들도 몇 가지 되지 않는다.

 

나는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만나 자립하였다. 시설에서의 13년 생활보다는 전혀 다른 세상을 가져서 좋다. 사회에 나와서 여러 활동을 하면서 나는 날아갈 듯이 좋다. 시설에서는 하지 못했던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내가 자고 싶을 때 잠자고 나가고 싶을 때 나가고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한다. 나에게 도움을 주는 센터와 활동보조사가 있어 더 즐겁게 삶을 살아가고 있다.

 

민수_최종.png

[사진설명] 제주도 여행

 

나는 좋아하는 카페와 산책을 자주 다니며 삶에 활기가 돌고 건강도 좋아지고 있다. 최근 제주도와 강릉에도 다녀왔는데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좋다.

 

요즘은 영화를 보고 네일샵도 다니고 있다.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하면 기분이 더 좋아진다. 향수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어머니가 첫 작품을 사주시기도 했다. 더 많은 향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탈시설하여 성격이 밝고 활발해졌고 당당해지게 되었다. 내가 선택한 것에 책임질 줄 알고 많은 것들을 알게 되는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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