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일 중증장애인노동권 쟁취 및 결의대회
매년 5월 1일 세계노동절의 날이며, 2020년 5월 1일은 세계노동절이 130주년을 맞이하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노동절은 2019년 장애인노조가 설립된 후 처음 맞이하는 노동절이라서 장애인노동자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 대한민국에서 장애인은 최저입금법 제 7조의 적용대상에서 제외입니다.
‧ 장애인 의무고용률 3.1%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수많은 대기업 및 사업체에서 는 이를외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그리고 정부는 장애인 고용과 실업대책에는 무관심합니다.
이런 문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직업재활시설의 폐쇄로 장애인 노동자들의 어려움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장애인도 노동자다”라는 표어를 들고, 전국의 장애인노동자들도 노동청에 모였습니다.
장애인노동자들에게 있어 큰 문제 중 하나는, 故설요한 동지처럼 정부가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로 마련한 실적위주의 일자리이다. 이는 실적대로 임금을 받는 형태라서, 중증장애인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얼마나 많은 중증장애인들이 노동을 하며 살아가기 원하는지,
얼마나 많은 장애인노동자들이 장애인 노동권을 위해 외치는지
대한민국 정부는 귀를 기우려야 할 것입니다.
투쟁!
휠체어에 우리의 의지를 담은 커다란 피켓을 걸고,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며
또다시 우리는 행진을 이어갑니다.
나아가는 길이 사방으로 막혀도,
위협을 느껴도,
나아가던 길을 뒤돌아오더라도,
우리의 귄리를 위한 행진과 투쟁은 계속 될 것이고,
이음센터는 함께하는 그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 중증장애인 최저임금적용제외 폐지하라!
- 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 공공일자리 보장하라!
- 중증장애인고용 재정일자리 위탁 비영리단체 고용장려금 유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