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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특별호] 내년에도 권리중심 일자리를 하고 싶어요!

by 이음센터 posted Apr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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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투쟁 후기] 내년에도 권리중심 일자리를 하고 싶어요!  

 

 

이음센터 권리중심 노동자 맹지영

 

맹지영님.png

 

권리중심 노동자 맹지영님, 420일 이룸센터 앞

 

# 권리중심 노동자로서 420투쟁에 참여한 소감, 기분, 느낌

경찰들이 막아서 기분이 안 좋았어요. 장애인들이 투쟁하고 있는데 경찰 여럿이 막아서 장애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느껴져서 기분이 안 좋고 사람들이 다칠까봐 놀랐어요. 여러 사람들과 이음센터 노동자들이 같이 갔었는데 좋았어요. 기자들도 만나고, 강아지도 보고, 지금 동료상담하고 있는 동료상담 선생님도 만나고. 아쉬웠던 것은 여의도 행진을 끝까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경찰들이 막지 않으면 좋겠어요.

 

# 420투쟁에서 어떤 것을 외쳤나요?

장애인예산이 적잖아요. 놀러 가고 싶어도 못가는 장애인들이 많아요. 얼마전에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중증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주도 가려고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사업 예산지원도 적고... 그리고, 장애인 특수학교가 별로 없대요. 몇 년 전에 어머니들이 무릎 꿇고 해서 어렵게 만들어졌대요. 서울시 예산은 적다고 하지만 왜 안 들어주는지 모르겠어요. 기분이 나빠요.

 

# 장애인 권리보장 활동 왜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장애인도 사람인데, 장애인을 위해서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주변에 불편한 사람들을 도와준 적이 많아요. 그런데 왜 경찰이 수백명이 있고, 왜 막는지 모르겠어요. 시청역 지하철 투쟁할 때도 지하철도 못 타게 막고 하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독일에는 장애인이 탈 수 있는 버스도 있고, 장애인이 직접 자동차를 운전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상버스가 많이 생겨야 해요. 또 외국에서는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도 많대요. 우리나라 장애인들을 위해서 권리중심 노동자들과 같이 열심히 투쟁할 거예요!

 

# 하고 싶은 말

내년에도 권리중심 일자리를 하고 싶어요! 일을 하면 돈을 벌 수 있으니까. 돈을 벌고 싶어요. 많이 벌어서 집도 사고 싶어요. 어머니 아버지한테 효도도 하고, 자립해서 혼자 살고 싶어요. 요리도 꼭 내가 안 해도 되고 반찬집에서 사 먹어도 되잖아요!

 

# 일자리 중에 권리중심일자리가 좋은 이유는

 

이음이 좋아요. 노동자들이 같이 있으니까 점심시간에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 제일 좋아하는 이음기자다 업무도 좋아요. (* 맹지영님은 평상시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아 각종 뉴스들을 찾아서 보고 지인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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