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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장애인 공동체 베텔(Bethel)

by 이음센터 posted Mar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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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장애인 공동체 베텔(Bet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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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텔

 

 

독일 중부의 빌레펠트(Bielefeld) 시에 있는 베텔(Bethel) 공동체는 하나의 도시와 같은 곳이다. 이 공동체는 1867년 당시 사회로부터 버림받던 간질환자 몇 명을 위한 조그마한 시설에서 시작되었고, 1872년 보델슈빙(F.V.Bodelschwingh)이 운영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현재 약 140여 개의 기관이 다양한 형태의 사회사업 활동을 수행하는 거대한 도시 공동체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중 보델 쉬빙(Bodel Schwinh)은 이 곳에 설립된 장애인 공동체이다. 장애인당사자가 살고, 가족들이 있는 곳에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일도 하고, ‘보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곳이다.

경제적 재정은 독일연방과 지방정부가 지원하지만, 운영에 필요한 대부분의 경비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후원자들의 기부금을 통해 충당된다.

 

 

130년전 보델 쉬빙(Bodel Schwingh)목회자가 동료들과 함께 베텔에 장애인들의 위한 공동체를 만들었다. 쉬빙목사는 장애인들을 장애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구분하여 그들이 함께 생활하도록 하면서 생활 능력향상과 직업훈련을 그들의 조건에 맞춰 지원하였다.

 

 

 

원래 간질환자들이 모여사는 작은 마을로부터 출발했다는 사실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베텔공동체는 일찍부터 독자적이고 자급자족적 생산 및 소비공동체를 지향해왔다. 초창기 공동체운동을 이끌었던 사람들이 대부분 지난 세기 중반 유럽대륙에 널리 퍼졌던 협동조합운동과 이런저런 인연을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은 이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공동체 내에 살고 있는 여러 집단의 개인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공동체의 안정적인 유지에 더없이 필요한 경제활동을 한층 촉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중 하나가 장애인의 직업활동 지원이다.

 

 

장애인에 대한 표면적 차별이 적은 독일에서 훈련받은 장애인들은 사회에 복귀하여 직업활동을 시작 할 수 있었다. 장애인들은 베텔 안 기숙사나 공동주거주택에서 살며 단순 근로를 하며 장애인들로 구성된 법인 제조회사에서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특별 한 것은 장애인들이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베텔 공동체에서 주선을 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예를 들면, 정기적인 청소 또는 안전검사 등과 같은 일상에서 필요한 지원을 전폭적으로 하는 것이다. 베텔에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그 모든 곳에서 장애인들이 고용되어 근로를 하고 있고, 수 많은 봉사자들이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베텔이 통합적인 도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그 안에서 모든 것을 같이 살아 갈 수 있도록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기술과 의료진을 가진 종합병원과 각종 일자리가 충족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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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bethel.de/startseit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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