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총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 기자회견
[영등포투데이] 2024영등포구총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2024서울총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3월 28일 영등포구청 앞에서 2024영등포구총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영등포구 2025년 장애인권리예산 및 권리정책 요구안’을 제안했다.
이들 연대 단체는 22대 총선은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로 전환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자유로운 모두의 이동 ▲‘이것도 노동이다’ 권리중심 노동으로 이동 ▲'이제는 탈시설이다' ‘지역사회’ 함께 사는 ‘시대’로 이동하는 사회로 만드는 것이 시대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영등포구총선연대는 위 3가지 과제를 기반으로 5가지 의제(노동권, 이동권, 탈시설 권리, 자립생활 권리, 평생교육 권리)안에 15가지 세부과제를 통해 영등포지역 14,495명의 장애인도 평등한 시민으로 평범한 삶의 권리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제안으로 장애인 노동권 보장 관련해서는 2025년 ‘자치구형 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 공공일자리’ 100개 추진, 사업 전담인력 20명 인건비 지원을 요구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으로는 관내 보행환경 베리어프리 100% 실현, 장애인 탈시설 권리 보장으로는 탈시설장애인 활동지원 120시간 추가 지원, 긴급 탈시설․자립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굴 및 지자체형 지원주택 도입, 관내 모든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개인별 자립지원계획수립 및 탈시설․자립지원연계사업 신설, 자치구 장애인 탈시설 지원 조례 및 자치구 장애인 지원주택 및 주거유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관내 장애인거주시설 신규 설치 및 입소․전원 금지, 민관협의체 내 탈시설당사자 참여 및 관내 장애인거주시설 탈시설 계획 이행 모니터링을 제안했다.
장애인 자립생활 권리보장으로는 사각지대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 구비 추가지원 확대, 장애인평생교육으로는 25개 자치구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선정, ‘학교형태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지원 매뉴얼’ 이행 및 운영비 지원, 영등포구 장애인평생교육 지원 조례 제정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 회견은 박준혁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의 사회로, 여는 발언은 최진영 사)서울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회장, 요구안 설명 이학인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국장과 문애린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의 마무리 발언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