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당산공원 무장애놀이시설 개선 논의
2020년 4월 6일 이규식 소장님의 당산공원 무장애놀이터 방문을 계기로 놀이터와 놀이시설들이 장애인 이용자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운 점들을 발견하게 되어 영등포구청 담당자에게 공문을 발송,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면서 개선점에 대해 논의할 필요성을 느껴 5월 4일 만남을 갖게 되었다.
이음센터와 영등포구청 푸른도시과 담당자와 BF(Barrier Free)인증 관련해서 무장애놀이터 추진 사업의 경험이 있는 노들센터 관계자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시민연대의 관계자와 함께 놀이시설을 관찰하며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스윙그네 앞 차단바 : 휠체어가 접근 가능하도록 앞쪽 차단바를 제거
2. 종합놀이대
(1) 방지턱(나무바)은 제거하고 바닥에 논슬립 패드 부착
(2) 뒷쪽 계단에 핸드레일 설치(안전용 및 시각장애인 점자블럭 역할)
(3) 측면 오름대 앞 계단(턱)에 색깔띠 부착(아동 및 저시력 장애인 안내용)
3. 놀이터 바닥과 언덕 : 바닥은 '스페이스톡'이라는 재질로 접지력을 유지하여 안전함을 제공하고 '언덕오르기'도 발달의 한 부분이라는 자세한 설명을 통해 설치 이유의 궁금증이 해소되는 시간이 되었다.
4. 점자블럭 및 촉지도안내문 설치 : 점자블럭은 BF인증에 맞게 진행하고 촉지도는 예산이 가능하다면 올해, 안되면 내년이라도 설치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셨다.
그밖의 의견으로는 놀이터의 안전성과 관리 등 밝은 환경을 위하여 당산공원 근처의 장애인센터(발달장애인 공공일자리)와 협력하는 의견 등을 교환하며 마무리가 되었다. 여러 관계자들과의 현장 미팅을 통해 BF인증, 설치검사(법 개정)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자세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끝으로 놀이시설이 개선될 때까지 공공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지속적인 의견을 교류할 계획이다.